너무 뜬금없지만 갑자기 든 생각인데 이별로 인해 아무도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른 나이에 너무 큰 사랑을 알게되면서 주변의 모든것들을 포기하면서까지 만났다보니 끝나고 남는것 하나 없이 혼자 6개월을 하루도 빠짐없이 울면서 버텼던 제가 기억이 나더라고요 너무 힘들어서 타로나 운세, 기도같은 신앙적인것들에 어느순간 의지하고 있는 저를 보면서 점점 괜찮아지고 있다고 믿고있었는데 거의 1년이 된 지금도 누군가 그때 얘기를 하며 괜찮냐고 물으면 많이 울어요 근데 그 일년동안 너무 좋은 사람들이 많았기에 다시 기운 차리려고 애 쓴 결과 이제는 그 6개월을 매일 울고 혼자만 있었던 제가 안쓰러워서 울게 되더라고요 좀만 더 날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들과 시간을 더 보낼걸 하고 후회해요 뭐 그 6개월간 슬퍼한 시간이 없었다면 지금의 웃는 저도 없었겠지만 그 사람 아니여도 저도 여러분들도 정말 소중하고 남들한테 사랑받는 존재니까 너무 많이 아프지 않았으면 해요 그리고 일년 전부터 지금까지 전 매일 저녁 자기전에 꼭 기도를 하고 자는데 그러면 마음이 이상하게 차츰 나아지고 정말로 이루어지기도 하더라고요 과도하게 의지하는건 좋지않을 수 있지만 과거의 저처럼 누구한테 털어놓기 힘든 상황이라면 이런 방법 썼을때 되게 편해져요 하루하루 일기 쓰는것도 좋고 혼자 놀아도 좋아요 그러다 가끔은 날 소중히 여겨주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실컷 울고 웃어보기도 하고 식물을 키워보는것도 정말 좋아요 그냥 그동안에는 소소하다고 생각됐던것들이 특별하게 느껴질거예요 저 믿고 좀만 더 힘 내봐요 정말로 저도 작년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토도 많이 하고 과호흡이 제일 심했는데 이상하게도 좋은 경험으로 남았어요 많이 힘들었는데도 그때로 돌아가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거보면 깨닫는것도 많았고 소소한 일들조차 정말 큰 행복으로 다가왔기 때문인거같아요 이제는 그때와 달리 너무 많이 괜찮아졌고 그렇기에 사랑하는 사람도 생겼고 제 삶에 만족하며 살고있어요 아마 그때의 힘든 제가 없었다면 저는 성장하는것 없이 계속 제자리 걸음이였을거예요 그래서 제가 하고싶은 말은 아무리 힘든 순간을 격고있더라도 그리고 그게 긴 시간동안 잊혀지지않을거같다 하더라도 주변에 저를포함한 여러분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 많아요 그니까 좀만 더 힘내봐요 언제 괜찮아질거리라 확신은 못 하지만 인생엔 항상 굴곡이 있는거잖아요 언젠간 또 다른 큰 행복이 있으리라 제가 장담드릴게요 | Kasat mata | Country: KR